
트레더리에 아이템을 등록할 때 아이템 이름은 한글로 검색되지만 옵션은 한글로 검색되지 않습니다.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놔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등록하는 분들이 여기서 대부분 막힙니다.
그렇다고 옵션 영문명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아이템을 이미 올려둔 사람들의 화면에 영문 옵션이 그대로 적혀 있어서, 거기서 가져다 쓰면 됩니다. 등록 절차부터 그 방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등록하기 전에 준비할 것
계정과 배틀태그가 먼저입니다. 등록은 내 계정에서 하는 작업이라 로그인이 필요하고, 거래가 성사되면 상대가 게임 안에서 나를 찾아야 하므로 배틀태그가 프로필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아직 가입 전이거나 사이트가 영문으로 보이신다면 아래 배너의 글을 먼저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두면 아이템 이름을 한글로 검색할 수 있어 등록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반대로 옵션은 한국어 설정과 무관하게 영문이므로, 그 부분만 뒤에서 따로 다룹니다.
아이템 등록은 어디서 시작하나
트레더리 디아블로 2 레저렉션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사는 것과 달리 파는 것은 내 계정에서 하는 작업이라, 오른쪽 위 내 계정을 눌러 들어갑니다.

배틀태그와 닌텐도 스위치 친구 코드를 등록하는 칸 아래에 [리스트 추가]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으로 올린 아이템을 다른 사람들이 검색해서 찾게 됩니다.

누르면 아래와 같은 빈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 팔 아이템을 채워 넣습니다.

예시로 오르무스의 장포를 등록해 보겠습니다. 소서리스가 쓰는 갑옷이고, 붙는 옵션 수치가 매물마다 달라서 옵션 등록 연습에 딱 맞는 아이템입니다.

판매 중인 아이템 아래 검색창에 아이템 이름을 넣습니다. 한국어 설정을 해두셨다면 오르무스까지만 쳐도 자동완성으로 뜹니다.

기본 정보 채우기
아이템을 고르면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칸들이 나타납니다. 항목 이름이 전부 영문이라 낯설어 보이지만, 실제로 고를 것은 몇 개 없습니다.

실제 화면에서는 항목이 하나씩 차례로 나옵니다. 위 표와 대조하면서 아래 순서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채우면 기본 정보는 끝입니다. 리스트 옵션 바로 아래 있는 [Ethereal]은 흔히 말하는 에테리얼(무형) 아이템을 뜻합니다. 오르무스의 장포는 무형이 아니라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항목이 많아 보이지만 한 번 채워두면 다음 아이템부터는 같은 값을 그대로 고르게 됩니다. 실제로 매번 달라지는 것은 아이템 이름과 옵션뿐입니다.
옵션 영문명 찾는 가장 쉬운 방법
이제 옵션 차례입니다. 아이템 이름은 한글로 찾았는데 옵션 칸은 영문만 받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새 창을 하나 더 열어 같은 아이템을 한글로 검색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올려둔 매물이 쭉 나오는데, 그 화면 왼쪽에 옵션이 전부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거기서 필요한 것만 그대로 가져오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요령이 더 있습니다. 매물마다 수치가 달라지는 옵션만 등록하면 됩니다. 어떤 오르무스의 장포에도 똑같이 붙는 시전속도 20% 같은 고정 옵션은 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매자도 그런 옵션으로는 검색하지 않습니다.



옵션 칸에 skill까지만 쳐도 자동완성이 뜨기 때문에, 영문을 정확히 몰라도 앞 몇 글자만 알면 찾아집니다.
스킬 이름처럼 매물 화면에서 안 나오는 영문명은 따로 찾아야 합니다. 서릿발은 Frost Nova입니다. 이것도 정확히 칠 필요는 없고, 앞 글자만 넣으면 자동완성이 나머지를 채워줍니다.

면역 파괴처럼 이름이 길고 종류가 많은 옵션은 매번 찾기가 번거롭습니다. 자주 쓰는 것만 모아둔 글을 아래에 걸어두었습니다.
옵션을 다 넣으면 이렇게 정리된 화면이 됩니다.

가격 정하고 등록 마치기
트레더리의 가격은 현금이 아니라 룬이나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얼마에 팔지가 아니라 무엇을 받을지를 정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고르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리스트 가격만 수락]은 내가 정한 룬이나 아이템이 아니면 안 팔겠다는 뜻이고, [제안 요청하기]는 열어두고 들어오는 제안 중에서 고르겠다는 뜻입니다. 둘 중 하나를 체크하면 다른 쪽 입력칸은 사라집니다.


확실히 좋은 아이템이면 리스트 가격만 받는 편이 낫고, 시세를 잘 모르겠다면 제안을 열어두고 어떤 룬이 들어오는지 보면서 감을 잡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이라면 후자를 권합니다.

가격까지 정하고 아래 [리스트 추가] 버튼을 누르면 등록이 끝납니다.

등록한 뒤에 할 일
[OK]를 누르면 내가 올린 아이템이 목록에 보입니다. 지우고 싶으면 [Remove]를 누르면 됩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올려둔 매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검색 결과 아래쪽으로 밀려납니다. 그래서 맨 아래 [20 hour(s)] 버튼을 눌러 갱신해 주어야 다시 위로 올라옵니다. 무료 계정은 20시간에 한 번 누를 수 있습니다.
같은 줄에 있는 [Mark Sold]는 팔렸을 때 표시하는 버튼이고, [Hide Listing]은 지우지 않고 잠시 감춰두는 버튼입니다. 아이템을 아직 가지고 있지만 당분간 팔 생각이 없을 때는 Remove 대신 Hide를 쓰시면 나중에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사는 쪽은 무엇이 다른가
사는 쪽은 훨씬 간단합니다. 등록 화면을 거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아이템을 검색하고, 올라온 매물 중에서 고르고, 판매자에게 제안을 넣으면 됩니다.
검색 결과에는 무료 매물만 보기, 제안 받는 매물만 보기, 사용자 평가순, 최신순 같은 필터가 있습니다. 제안이 수락되면 사이트 안 메시지로 어느 서버에서 언제 만날지 정하고, 약속한 시간에 게임에 들어가 직접 주고받습니다.
가격 감을 잡고 싶으시면 사기 전에 같은 아이템을 몇 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받겠다고 걸어두었는지가 그대로 시세표 역할을 합니다. 트레더리를 처음 여신 거라면 가입과 한국어 설정부터 정리한 아래 글을 먼저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사고파는 절차 자체는 어렵지 않고, 한 번 해보면 그다음부터는 몇 분이면 끝납니다.
한눈에 정리
처음 한 번이 번거로울 뿐, 옵션 가져오는 요령만 익히면 두 번째부터는 아이템 하나 올리는 데 몇 분이면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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