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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디즈니 모아나, 시원한 여름 바다 배경의 애니메이션

by Hailey.B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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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동경하는 소녀 모아나와 반신반인 영웅 마우이

 

바다를 동경하며 바다로 나가고 싶어 하는 소녀 모아나를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하여 여름 바다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모아나는 바다에게 선택받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아빠의 반대로 바다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게 완벽하기만 했던 자신이 살고 있는 섬 모투누이가 위험에 처하자 결국 섬을 구하기 위해 항해를 떠나게 됩니다. 갈색 피부의 곱슬머리 여자아이가 바다에서 마우이를 만나게 됩니다. 마우이는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신들이 거두어주어 반신반인이 된 영웅입니다. 신에게 받은 갈고리를 통해 신의 힘을 갖게 된 마우이는 인간을 너무 사랑하게 되어 테 피티의 심장을 훔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바다의 외딴섬에 유배를 당하게 되었지만 모아나를 만나 둘은 함께 잃어버린 마우이의 갈고리를 찾고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으러 가게 됩니다.

 

 

 

모아나 영화 줄거리

 

바다만 존재하던 태초에 여신 '테 피티'가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심장으로 생명을 창조하고 세상과 그 힘을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심장을 노리는 자들이 나타났고 그들은 그 심장을 가지면 위대한 창조의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대담한 사내가 심장을 빼앗기 위해 바다를 건너왔고, 바로 그가 주인공중 한 명인 반인반신 마우이입니다. 마우이는 바람과 바다를 다스리는 자이자 전사이며 신에게 받은 갈고리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변신술사 이기도 합니다. 마우이는 테 피티의 심장을 훔쳤고, 심장을 잃은 테 피티는 힘을 잃고 무서운 어둠을 낳게 됩니다. 심장을 훔친 마우이는 심장을 노리는 또 다른 적 '테 카'를 만나게 되고 테 카와 싸우다 하늘에서 추락하고 갈고리도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테 피티의 심장마저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테 카와 악마들이 그 심장을 찾고 있다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이 영화는 시작을 하게 됩니다. 모아나는 할머니에게 이런 테 피티의 이야기를 듣고 자랐으며 항상 바다를 동경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빠는 모아나가 자신의 뒤를 이어 섬의 족장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에 바다로 나가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러던 중 바다 너머를 그리워하며 살던 그녀의 섬에도 점점 어둠이 위기가 되어 다가오게 됩니다. 이에 모아나의 할머니는 이 모든 일들은 마우이가 테 피티의 심장을 훔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모아나에게 마우이를 찾아 심장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다시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얘기하게 됩니다. 그렇게 모아나는 반대를 무릅쓰고 먼바다로의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바다에서의 여정도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모아나가 타고 있던 작은 배가 폭풍우에 휩쓸려 어느 외딴섬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마우이를 만나게 되고, 모아나는 마우이를 설득하여 심장을 돌려놓으러 가자고 제안했지만 그는 모아나를 동굴에 가두고 배를 훔쳐 달아납니다. 마우이는 자신의 갈고리가 없으면 신의 힘이 없어 테 카를 상대하지 못한다는 말에 함께 깊은 바닷속에 있는 괴물의 영토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마우이는 모아나의 도움으로 자신의 갈고리를 손에 넣게 되고 둘은 함께 탈출하게 됩니다. 이후 둘은 테 피티의 심장을 제자리에 갖다 두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테 카가 심장을 잃어버린 테 피티라는 것을 깨닫게 된 모아나는 테 카에게 심장을 전해주고, 테 카는 다시 여신 테 피티가 되어 세상의 어둠이 사라지고 생명이 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모아나가 섬사람들과 함께 자유롭게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따뜻한 여운이 남는 영화 모아나를 보고 느낀 점

 

기존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들은 공주를 중심으로 한 러브스토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아나는 공주가 아닌 족장의 딸이었고, 러브스토리가 아닌 바다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를 유발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작은 체구의 여자아이가 용감하게 바다로 뛰어들어 자신이 살고 있는 섬과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스토리는 영웅을 기다리는 여타 다른 공주스토리와 다르기에 저에게 조금 더 관심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반적인 러브스토리가 아닌 모험을 하며 그 안에서 자기 내면의 성장까지 다루어 내었기에 이 부분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속 주인공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개되어 정신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뻔한 스토리 전개가 아니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스토리뿐만 아니라 영상미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맑고 투명한 느낌의 바다에서 눈을 뗄 수 없었고, 파라다이스가 있다고 한다면 저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에메랄드빛의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밤하늘에 별이 수놓아진 밤바다까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서 그런지 바다를 아주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영화 속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굉장할 정도여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이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상상하던 바다가 바로 저곳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아름다운 바다의 색감이 굉장히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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